커피 끊기 1일차 주관적인 후기 (일단 꿀잠은 성공) 본문
안녕하세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지만 자꾸 새벽엔 잠이 오지않고 아침엔 몽롱한 증상이 심화되어 과감하게 매일 마시던 커피 끊기에 도전합니다.
오늘이 이틀째 되는 날이고요 끊자마자 푹 잤다는게 함정 (저도 놀랐어요)
하지만 저는 이 맛있는 거를 대체할 거리를 못 찾은지라,
평생 커피끊을 생각은 아직은 없어요.
규칙적으로 살기위해 잠시 해보는 것.
![](https://blog.kakaocdn.net/dn/b2mAbw/btq2u2g2QhE/44GRIyYmTZUkNf9X8ygn6K/img.jpg)
먼저 주관적으로 느낀 변화는요. 제가 평소에 커피 투샷짜리를 달고살다보니. 아마 과량의 카페인에 익숙해져 있던거 같습니다
이날은 커피를 안먹고 보리커피를 먹어봤어요. 평소에는 카페인의 부작용을 전혀 못 느낀다고 생각했지만 저녁에 잠이 많이 안오는걸 보니 제가 꽤나 커피에 민감했나봐요.
끊은 당일날은 집중이 엄청 안되고 멍하고 좀 내가 내가아닌거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커피를 마셔야하나 무진장 고민했지만 안먹는 것또한 그리 어렵진 않더라고요!
그러나 진짜 멍했긴 했어서 아주 중요한날 당일부터 커피끊기를 해서 생활에 지장이가면 안되겠다라는 것 또한 깨닫네요...
![](https://blog.kakaocdn.net/dn/ugWnP/btq2nieSGI3/KkVkd6TvNqL4KXKCxWLef0/img.jpg)
다른 후기들처럼 첫날에 두통이 지끈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단지 멍했을 뿐..
아마 평소에도 투샷이상으로 먹는걸 지양하던터라 끊어도 변화가 엄청 심하진 않네~ 라고 생각했지만 끊고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살짝 두통이 있었긴 하네요.
머리에 피가 잘 통하는가보다!! (...) 하고 즐거운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정말 간만에 푹잤네요
평균 5시간 숙면하는데 오늘처럼 잘 잔건 진짜 오랜만...(오후8 시부터 6시까지 잤으니 거진 10시간 잤네요)
다음에도 일찍 자고싶은 날은 그냥 아침에 커피를 안마셔볼까 생각중이에요.
오늘 열일과 공부까지 해야할 터인데요 뇌에서 도는 피(?) 와 함께 몽롱한증상이 한결 완화될지에 대해 지켜봐야겠습니다
만일 집중이 잘 안되면 커피를 또 습관적으로 먹어야 할까봐 겁납니다.
무튼 커피끊기 일기는 계속 쓸예정입니다
오늘도 커피대용품을 마시거나 힘들면 녹차한잔 먹으려구요.
주관적인 후기이니 감안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