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 갑질 폭언 슬기롭게 대처하기 (경험담 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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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 갑질 폭언 슬기롭게 대처하기 (경험담 有)

바둑이방울 2021. 6. 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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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마 저처럼 여러분들도 회사에서 일하셨거나,
혹은 그게 아니라면 일하시고 계시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앞으로 새로운 직장을 구직중이실 텐데요.
살다보면 마음 맞는 사람도 있지만 특히 회사에서, 스트레스 주는 상사를 겪기도 하실 것입니다.

어떤 상사는 인격모독을 일삼는 폭언이나, 상사로서의 권위를 이용한 갑질을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갑질과 폭언을 일삼는 상사 대처하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단, 여러분께서 지각 안하고 성실하게 모든 회사 일을 엄숙하게 잘 처리하고 회사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했을 때에 한해서입니다.
만일 본인이 그런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회사에서 정치질을 하고, 사람들을 이간질했으며, 신입사원을 뒤에서 괴롭혔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 내로남불하는 분들은 제 글을 읽지 마세요!!

(저는 피코하는 사람을 위해 힘들게 이 글을 작성하는게 아니라, 진짜 피해자들을 위한 대처법을 알려드리려 이 글을 쓰는 것이니 말이죠.)

무튼, 각설하고, 요러한 직장내 갑질과 폭언에 대해 대처해 봅시다.

1단계. 문제 인식을 해야합니다.


상사에게 상담을 하면 어떤 구실을 해서건, 당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듯이 말할 것입니다.
저도 블랙기업을 다녀봐서 아는데요, 직원 탓하고 갑질하는 상사들은 꼭 문제가 여러분께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더라구요.
회사에서 무슨 사건이 터지면 그 스트레스를 각종 빌미삼아 여러분께 '협박성'짙은 폭언을 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발주가 잘못 들어간 것도 여러분 탓, 거래처에서 기분나쁘게 행동하는 것도 직원탓, 회사 매출이 별로인 것도 여러분 탓... 등등... 진짜 심하면 점심 메뉴가 맛 없는 것도 여러분 탓일 겁니다.
이것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 중소기업 어디든 해당합니다. 여러분은 열심히 일하러 온 사람이지 상사의 비위만 맞추러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잘 생각해보세요. 나르시스트 상사의 갑질, 가스라이팅에 속지 마세요.

"여러분은 문제가 없습니다"는 것을 깨달아 봅시다.
모든 악의 근원, 악의 축, 스트레스의 원흉은 상사인 것을 깨달으세요.

2단계. 대화vs퇴사 선택하세요.


내가 이 회사를 다닐지 말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저의 경우, 제가 갑질을 당했던 회사에서 1년이상 버티지 않으면 제 커리어가 사라지는줄 알고 전전긍긍하며 스트레스 엄청 받으며 버티려고 했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더라구요.

나는 능력있는 사람이고, 센스있고, 다른데선 얼마든지 저의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말입니다.
한 회사에서 가스라이팅 당해서 저의 자존감이 깎였기에, 커리어가 사라질 걱정부터 했던 스스로의 시간을 돌리고 싶은 지경입니다. 물론, 마지막엔 제대로 된 선택을 했지만요.

하지만 제가 다녔던 것처럼 비전이 별로인 회사가 아니라, 전도유망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는 회사라면, 한사람의 상사때문에 관두는 것은 아쉬운 것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땐 나에게 갑질이라는 부당한 처사를 한 상사와 심도깊은 대화를 하고, 이 문제를 타개해야 합니다.

3단계. 대화는 필수코스.




여러분은 이제 사장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내 마음을 전달하기에 사장과의 대화는 필수적입니다. 상사와 사원간에 소통은 필수불가결한 감정의 매개체입니다.

대화 시기는, 사장이 여러분을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면박주거나, 화를 냈을 때 바로 시도해도 좋을 것이며,
직장내 괴롭힘의 강도가 심하다면 신고를 위해 사장의 폭언을 미리 증거로 남겨둔 이후가 좋겠죠.
증인들을 최대한 많이 포섭해 놓은 장치를 한 이후에 사장과 대화하시려먼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대화를 할 경우, 사장에게 당신의 심리를 똑바로 전달하세요.
"사장님이 직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주거나, 무시하는 발언은 나에게 상처가 된다. 솔직히 직원에게 그런 강도로 하는 것은 도를 넘은 처사이다. 인간적인 화풀이나 인신공격, 갑질을 하지 말고, 공정하게 업무로만 평가해달라"
라는 내용을 넣어서 대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장도 인간이라 한순간 실수했거나 할 수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 사장의 진심어린 사과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제, 대화vs퇴사, 이 두개를 정해야 합니다
대화로 안 통하는 사장이 있습니다.
"어쩌라고", "나이도 어린 것이 말이 많다", "잔말말고 내가 하라는 데로 해라. 어디 감히 4가지 없게 기어 오르냐"라는 식으로 나오면 이때쯤 되면 갑질에 도가 튼 사람이므로 대화할 가치가 낮아집니다.

사장의 갑질은 대개 "자네 이 곳 아니면 다닐 회사 없어~"라는 식의 회유성 멘트가 있기 마련입니다. 당신은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다른 더 좋은 회사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장이 대화로 안 통한다면 퇴사를 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스트레스 받고 탈모오고 마음의 병 생겨서 정신과 다닐만큼 심해집니다.
이런 사람은 안 마주치는것이 상책입니다. 아무리 병원비를 청구할 수 있다 한들, 그 병은 안 걸리면 되니 과감히 퇴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3단계. 인성 나쁜 사장&상사가

있는 회사는 안다녀도 무방함

내인생에 하등 지장 없음 .



여러분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관두고 다른 회사 가는 과정이 번잡해서 거기서 참고 계신 것일수도 있고, 혹은 그 회사가 거의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혼 해도 흠결로 보지 않는 세상에, 회사 관두는 것은 인생에 뭐가 문제가 되나요?
소문이 두렵다구요? 비정상적으로 헛소문내는 사람을 겁내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에겐 증거를 모아서 본때를 보여주면 됩니다. 인성 나쁜 사장이나 상사가 계속 괴롭힌다면 그런 회사는 안 다녀도 무방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아무런 지장이 생기지 않아요.

대신 내가 내 능력을 갖추고 더욱 성장한다면 더 좋겠죠. 그리하면 나의 가치관에 맞는 회사에 입사하기 더욱 쉬워질 것이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사원들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절대 발전을 게을리 하지 마세요.

제가 추천하는건, 자기계발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입니다.
절대 상사의 모진말에 현혹당하여 본인의 자존감을 깎아내리지 마세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상사의 부당함을 오목조목 따지고 얼굴 붉히지 않은채 퇴사했더니, 다시 일하라며 불러주는 곳이 99.9%였습니다...(알바 포함) 물론 다시 가진 않았지만요...
나보고 실수했다고 그렇게 난리치고, 일 못한다고 나무랐던 회사에서 다시 일하라고 부르니까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내가 항상 성실했고, 양심있고, 떳떳하다면 어디서든 다시 부르는것 같아요.

인성이 괜찮은 상사라면 단순히 본인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상대에게 갑질을 하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특히 사람들 앞에서 폭언하는 것은 일부러 자존감 깎으려고 하는 허접한 행동이라, 이런 행동을 한다면 인성이 진짜 바닥인거죠.

여러분은 꼭 당하지 마시고, 슬기롭게 대처하시길 바라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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